[뉴스핌=정지서 기자] 유럽 각국은 유로존 안정을 담보할 수 있는 공통의 조치를 신속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올리 렌 유럽연합(EU) 경제ㆍ통화정책 담당 집행위원이 촉구했다.
렌 위원은 23일(현지시간) 독일 현지 언론과의 한 인터뷰에서 "가능한 빨리 공통의 조치에 합의해야 하며,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 몇 주간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보여 숨 쉴 여유를 주고 있지만 더이상 뒤로 물러날 이유는 없다"며 "유럽 각국은 결단력을 가지고 반드시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경기 회복을 결정하거나 위태롭게 할 수 있는 것은 금융시장이 아니라는 것도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인터뷰에서 렌 위원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증액 필요성에 대해서도 피력했다.
그는 "EFSF의 실질적인 대출 여력이 반드시 확대돼야 하고 시장의 투기를 억제하기 위해 그 기능을 다양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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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