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기자] 유로존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를 통해 재정불량국의 국채를 되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주요 외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유로존 위기대응을 위한 포괄적 패키지의 일부로 이 같은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며 "다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고 수주간 기술적 부분과 관련된 다양한 옵션의 논의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방안은 EFSF로 유통시장에서 채권을 매입하자는 제안과는 별도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어 "유럽위원회 측은 유럽중앙은행 식의 채권 재매입 프로그램의 효율성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으며, 관련 자산을 보유한 유로존 은행들의 자금 손실 우려에 따른 반대 목소리도 염려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