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더 많은 유로존 회원국들이 구제금융을 신청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유로존 국채시장이 앞으로 극도의 변동성을 겪을 수도 있다고 신용평가기관 피치가 20일(현지시간) 전망했다.
피치는 이날 공개한 특별 보고서에서 "우리는 유로존이 시스템적인 주권국가 부채 디폴트 이후 해체되기 보다는 난관을 그럭저럭 헤쳐나가거나 본격적인 재정동맹으로 변화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피치는 그러나 유로존이 전면적인 경제/재정 및 정치 동맹을 추구하고 있는 것은 아니며 그렇게 될 가능성도 낮다고 덧붙였다.
피치는 이어 공공재정, 은행 유동성과 자산 퀄리티에 대한 신뢰도는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신용 또한 악화될 것이라고 지적한 뒤 이는 (유로존 일부 국가들의) 신용등급에 하향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치는 정책결정자들의 엇갈린 메시지가 투자자들의 신뢰 약화를 부채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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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