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협력 프레임워크, 금융부문 현안 등 의견 나눠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아프리카 국가들의 성장 가능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교류·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기재부는 '제4차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의 연차총회(Annual Meetings)에 참석 중인 구 부총리가 2일차 회의에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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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저녁(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계기로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을 만나 양자간의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2025.10.17 photo@newspim.com |
이날 회의에서 구 부총리는 '아프리카 협력 프레임워크, 금융부문 현안' 등에 대해 주요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들과 의견을 나눴다.
아프리카 협력 프레임워크는 올해 G20 회의 의장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새롭게 제안해 시작된 의제다.
아프리카가 풍부한 천연자원과 인구 증가율 등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성장이 지연되는 요인을 해결하기 위해 제안한 정책 프레임워크다. 지난 1년간 실무 그룹 논의를 거쳐 이날 최종 승인됐다.
구 부총리는 프레임워크의 취지와 방향성을 지지하고, 향후 아프리카 대륙과 적극적으로 교류·협력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프레임워크의 이행 과정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적극적인 리더십을 강조했다. 또 한국이 1960~70년대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라는 중장기 국가발전전략을 기반으로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룩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한편 구 부총리는 유로클리어 그룹(EuroClear Group)의 발레리 위흐뱅(Valérie Urbain) 대표와 만나 한국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지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wideop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