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사태 피해 기업인과 긴급 간담회, 특별자금·물류 지원 등 '촘촘한 대응' 약속
김지사 "도시 미래 혁신과 민생 수호는 경기도의 책임...빈틈없이 챙길 것"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시 공간의 대전환을 위한 '철도 지하화' 비전을 선포하는 동시에, 중동 정세 악화로 위기에 처한 도내 기업들을 위한 긴급 구제책 마련에 나서는 등 '미래'와 '민생'을 아우르는 전방위 행보를 펼쳤다.

김 지사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가 해야 할 일을 빈틈없이 챙겼다"며 안양역 현장 방문과 중동 리스크 대응 기업인 간담회 소식을 전했다.
김 지사는 이날 안양역을 찾아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사업'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철도 지하화는 도심을 가로지르는 철도를 지하로 옮기고, 상부 공간을 개발해 도시의 단절을 해소하는 사업이다.
김 지사는 "지도에는 있지만 쓸 수 없었던 땅을 도민들께 돌려드리겠다"며, 확보된 상부 공간을 ▲삶터(주거) ▲쉼터(녹지·문화) ▲일터(첨단산업) ▲이음터(연결망)로 재탄생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는 단순한 교통 대책을 넘어 도시의 구조 자체를 혁신하는 '경천동지'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 중 하나다.
이어 김 지사는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직격탄을 맞은 도내 기업인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간담회에서는 수출 차질, 물류비 상승, 원자재 수급 및 자금 압박 등 생생하고 절박한 고충들이 쏟아졌다.
김 지사는 기업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경기도가 마련한 긴급 대응책을 신속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주요 지원책으로는 ▲피해접수센터 운영을 통한 1:1 대응 ▲특별경영자금 지원 및 보증 확대 ▲물류비 증가분 지원 ▲수출 바우처 등 추가 지원 등이 포함됐다. 그는 "더 빠르고 촘촘하게 대응해 도내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김 지사의 이날 행보를 두고 '도시의 미래 가치 제고'와 '당면한 경제 위기 극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려는 실용주의 리더십의 발현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 지사는 "도민의 삶을 바꾸는 일도, 기업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는 일도 지금 경기도가 반드시 해야 할 책임"이라며 "일상도 민생도 경기도가 든든하게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