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공상 경찰관 자녀에게 연 1억원씩 3년간 지원
현장 경찰관서에 무료 음료·음식 제공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청은 스타벅스코리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순직·공상 경찰관 가족에 대한 경제적 지원과 현장 경찰관 음료·음식 지원을 위한 '히어로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18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김병우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신동우 스타벅스코리아 전략기획본부장, 김민우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나눔사업추진단장이 참석했다.
히어로 프로그램은 자신의 생명보다 국민의 안전을 먼저 생각한 경찰관들의 희생을 기리는 취지에서 순직·공상 경찰관 자녀에게 향후 3년간 매년 1억원씩 총 3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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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스타벅스코리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순직·공상 경찰관 가족에 대한 '히어로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18일 체결했다. [사진=경찰청] |
현장 경찰관서에 방문해 소속 직원들에게 음료와 음식을 제공하는 것도 포함됐다. 올해는 중심지역관서, 공동체지역관서를 중심으로 주민 친화적 공동체 치안활동을 우수하게 수행한 16개 경찰서 소속 직원 약 7100명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경찰청은 순직·공상 경찰관 지원을 위한 법령·제도 개선은 물론 이번 업무협약과 같이 민간과의 협업을 통해 지원의 폭을 넓혀 가는데 힘쓰고 있다.
김병우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경찰관들과 현장 경찰관들을 향한 민간에서 관심과 응원은 국민들이 그 희생을 직접 기억하고, 응원한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갖는다"며 경찰관들의 헌신과 희생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스타벅스는 최근 사회 여러 분야에서 헌신하는 '히어로'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마음을 전하는 히어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경찰을 비롯해 군과 소방 등 제복공무원에 대한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