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의 하천 빙판에서 놀던 초등생 4명이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져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3명은 저체온증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23일 대구소방안전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9분쯤 북구 팔달역 인근 팔거천 빙판에서 초등학교 남학생(6년) 4명이 놀던 중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졌다.
'아이들이 팔거천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물에 빠진 4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이 중 1명은 끝내 숨졌다.
나머지 3명은 저체온증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사진=뉴스핌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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