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방첩사령부 압수수색에 나섰다.
공수처 비상계엄 수사팀은 31일 오후 방첩사령부를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방첩사에 대한 압수수색은 지난 7일 경찰이 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다음날 반려한 뒤 9일 직접 영장을 발부받아 압수수색을 했다.
[과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29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청사 내부로 직원이 들어가고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공수처 3차 조사 요구에 불응했다. 2024.12.29 yooksa@newspim.com |
방첩사는 비상계엄 선포 당시 핵심 기관으로 꼽히고 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정치인들을 체포하려한 체포조 의혹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장악 시도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윤석열 대통령이 여인형 방첩사령관과 비상 계엄을 사전에 모의한 것으로 보고 압수수색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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