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한섬, 3분기 매출·영업이익 감소…"소비심리 위축 영향"

기사입력 : 2024년11월07일 14:19

최종수정 : 2024년11월07일 14:19

이상 고온으로 아우터 판매 부진
중장기 목표로 주주가치 제고 계획 밝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한섬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줄었다고 밝혔다. 소비심리 위축이 장기화되는 영향 탓이다. 

7일 한섬은 3분기 매출은 3.0% 감소한 314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 줄어든 수치다. 영업이익은 6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4% 감소했다고 전했다.

한섬 사옥 전경.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한섬 관계자는 "소비심리 위축이 장기화하고 있는 데다 이상 고온 현상에 따른 가을·겨울 시즌 아우터(외투) 판매 둔화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한섬은 이날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도 공시했다. 한섬에 따르면 중장기 목표를 통해 2027년까지 주가순자산비율(PER) 0.5배, 자기자본이익률(ROE) 6%, 4개년 누적 주주환원율 35%를 계획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PER 0.7배, ROE 9% 이상 달성을 목표로, 수익력 강화 및 주주환원 확대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배당재원 기준 상향 ▲자사주 추가 매입, 소각 검토 ▲글로벌 경쟁력 강화 ▲해외패션 포트폴리오 확대 등 전략을 추진한다.

한섬은 오는 2027년까지 22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할 계획이며, 그 이전인 2025년까지는 남은 자사주의 절반(약 97억 원)을 추가 소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날 96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공시했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