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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 "전국 예술단체 '대한민국은 공연중' 통해 亞 중심시장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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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전국서 140여편 공연 '대한민국은 공연중' 첫 개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전국의 국·공립 예술단체와 지역 문화회관, 단체들이 참여하는 '대한민국은 공연중'을 올해 시범적으로 개최한다. 전국에서 140여편의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이 전국 지역 곳곳의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6일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전시동 다원공간에서 '대한민국은 공연중' 개최를 알리는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엔 유인촌 장관, 신은향 예술정책국장, 김장호 (재)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 박인건 국립극장장, 장형준 예술의전당 사장, 김양근 명동예술극장 위원, 원일 청와대 가을음악회 기획 위원, 국립창극단 단원 김수인, 피아니스트 박재홍 등이 참석했다. 

유인촌 장관은 "지난해 10월에 제가 취임하고 여러 과정을 거쳐오면서 그동안 과거에 잊어버렸던, 다시 보고 싶은 공연들, 지역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단체들을 아울러서 10월에 축제처럼 각 분야별로 공연들의 성과가 드러날 수 있게 올해 시범적으로 이 판을 좀 짜봤다"면서 "한 군데에서 하는 것이 아니고 여러 공연장에서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사실은 관심을 갖고 잘 찾아와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6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다원공간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은 공연중'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09.06 jyyang@newspim.com

'대한민국은 공연중'은 전국적으로 국·공립 예술단체와 극장, 기관이 참여하고 예술경영센터의 창제작 지원사업 선정 단체, 공연의 민간 공연이 10월 한 달간 전국의 지역 공연장에서 140여편의 공연을 여는 공연 축제다. 앞서 지난해 키아프-프리즈 시즌에 미술, 아트페어를 함께 여는 '대한민국 미술축제'의 공연 버전으로, 이번에도 공연 패키지 할인, 코레일과 협업한 철도 여행 상품 연계 정보 등을 오는 13일 '대한민국 공연중'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문체부 강지은 전통공연예술과장은 "향후 '대한민국 공연중' 행사 규모도 키우는 한편 기존 서울국제공연예술제와 서울아트마켓을 통합해서 내년부터 추진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는 아시아 최대 마켓형 공연 예술 축제로 성장시켜 나가고자 한다. 지역에 통영국제음악제, 대관령음악제, 부산 춤 마켓 등의 지역 예술축제들도 축제와 마켓을 붙여 유통이나 산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스케일업 지원을 내년에 신규 사업으로 확보,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이 행사가 열리는 기간 내 서울아트마켓(PAMS, 10월 8일~11일),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10월 3일~27일), 웰컴대학로(10월 5일~11월 3일) 행사가 예정돼있다.

이날 박인건 국립극장장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는 K-클래식 공연 5편을 소개했다. 10월 22일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박재홍, 다비트 라일란트 지휘자의 협연부터 23일 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전막발레 돈키호테', 25일 국립국악관현악단과 국립창극단 이소연, 김수인, 김덕수 사물놀이패가 함께 하는 '격格 한국의 멋', 26일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 페스타, 27일 KBS 교향학단의 '가을의 서정'이 그 무대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6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다원공간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은 공연중'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09.06 jyyang@newspim.com

박 극장장은 "우수한 한국 클래식을 선보이자는 취지에서 프로그램을 구성했고 대표 예술단체와 국내 무대에서 사랑받는 예술가들의 하모니가 기대되는 최고의 공연을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예술의전당에서는 '또 한 번 빛나는'이란 타이틀로 10월4일부터 11월 10일까지 극단 76의 '관객모독', 극단 코너스톤의 '맹', 극단 홍시의 '이별의 말도 없이', 공상집단 뚱딴지의 '코뿔소', 극단 파람불의 '옥이가오면', 안다미로아트컴퍼니의 '문'을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장형준 예술의전당 사장은 "'코뿔소' '맹' '관객모독' 세 작품들은 깊은 예술적 가치를 지닌 공연들로 우리가 다시 한 번 기억하고 되새겨야 할 중요한 작품들"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에는 예술경영지원센터의 리바운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선정된 3개 지역 단체의 우수 작품들도 포함됐다. 이 작품들이 서울을 비롯한 전국으로 공통 확산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예술의 저변을 넓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일 ACC 월드뮤직페스티벌 예술감독은 청와대 헬기장, 서계동 및 광화문을 오가는 야외공연을 진두지휘한다. 10월 19일부터 20일까지 청와대 가을음악회에 출연하는 아티스트들을 소개한 원 감독은 "정형화된 공연장이 아니어도 대한민국 어디에서나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취지에서 준비된 프로그램"이라며 "많은 국민들이 방문하고 있는 청와대와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서울역 바로 앞에 위치한 서계동 터에서 국민 남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밖에 명동예술극장에서는 '또 한 번 빛나는'이라는 타이틀 아래 세 편의 무용 공연과 더불어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별들의 낭독회'도 개최한다. 예술경영지원센터가 개최하는 '웰컴대학로' 행사에는 다양한 대학로의 오픈런 공연과 프린지 공연이 합류, 민간 공연업체들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밖에 10월 4일부터 11월 10일까지 전국 각 지역에서 140여편의 공연이 '대한민국 공연중'이란 우산 아래 판을 벌릴 예정이다. 

유인촌 장관은 "예술 자체가 현실적으로 본인이 열심히 해도 관객과 만나는 과정과 유통되는 과정이 쉽지 않다. 예술가들한테 희망을 좀 만들어줬으면, 어디서 하건 세상 사람들의 주목을 좀 받게 했으면 좋겠다. 또 어떤 시스템 속에서 사람들에게 선택되게 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것이 해외 진출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관계 기관과 우리 근본적인 목표고 역할이다"라며 "아트 마켓을 통해서 전국에서 공연 단체라든지 정보들을 얻고 실제로 각 단체들이 홍보할 수 있게 하고 또 전국의 문화예술회관 관장들이 직접 와서 선택할 수 있게 할 거다. 적어도 내년 정도부터는 해외에 각 축제의 예술 감독들을 초청을 해서 아시아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예술 시장으로 의미를 심어주고자 한다"고 '대한민국은 공연중'의 취지와 향후 방향성을 얘기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6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다원공간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은 공연중'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09.06 jyyang@newspim.com

신은향 예술정책국장은 "올해 중앙에서, 공공에서 주도적으로 하지만 실제로 많은 지역의 문화회관이나 그다음에 공연장에서 이루어지는 작품들까지 통합 홍보를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 내년엔 더 크게 할 예정이다. 각종 지원 사업들도 저희가 같이 라인업을 맞춰가지고 하면서 좀 확대할 예정으로 있다"라며 "서울아트마켓(PAMS)와도 연결해서 지역 공연장의 극장장, 기획부장, 프로그래머들을 초청하고 공연 예술단체들이 같이 와서 작품이 서로 만날 수 있는 비즈 매칭도 준비하고 있다. 예경의 창제작 지원사업으로 변경된 방방곡곡 사업이라든지, 정부의 지원 사업들이 민간의 시장을 만들어낼 수 있는 어떤 시드머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인촌 장관은 '대한민국 미술축제'와는 성격이 다른 공연 특성상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에 어느 정도 공감을 하면서도, 현재 풀리지 않는 점에 대해선 개선을 약속했다. 유 장관은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면서 "예산은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 아트마켓에 와서 공연을 사고 팔고 당장의 비즈니스보다 지금은 신뢰를 쌓는 게 중요하다. 해외에 나갈 땐 지금은 각자 개인, 단체들이 과정을 뚫고 가기 쉽지는 않다. 그런 과정들을 새롭게 만들어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예술단체들이 가장 어렵고 힘들어하는 게 홍보와 마케팅"이라며 "그런 부분을 공조직에서 확실하게 도와줘서 단체들이 거기에 부담이라도 좀 덜게 하겠다라는 의미고 특히 오늘 지역에서 두 단체 오셨지만 올해 '지역대표 예술단체'를 41개 뽑았다. 내년에는 훨씬 확대가 될 거다. 그 예산도 많이 늘렸다. 산업적 측면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문체부에서 좀 앞장서 시장을 만들어주려고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이해해달라. 내년에 100% 개선되지 않겠지만 70~80% 개선할 것이다. 적어도 예술가들이 자존심을 갖고 대한민국에서 예술하고 있다는 보람을 갖도록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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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에이피알, 짝퉁에 당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에서 수단레드가 검출됐다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발표는 알고 보니 에이피알의 공식 수출품이 아닌 가품 유통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피알이 AI 모니터링을 통해 가려낸 중국산 짝퉁. 진짜와 사실상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다. [사진= 에이피알]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한 현지 업체는 에이피알의 공식 유통망에 포함되지 않은 곳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K-뷰티 인기에 편승한 가품 유통의 또 다른 사례로 보고 있다. 4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HSA가 수단레드 미량 검출 사실을 밝힌 배치 번호는 '2E122I.2E117I'와 '2E191G.2E193G'다. 그러나 에이피알이 확인한 공식 출고 및 수출 이력상 해당 배치 번호 제품이 싱가포르로 수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SA가 검사한 샘플의 판매처로 지목된 비너스 뷰티 역시 에이피알의 공식 공급 및 유통업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 업체에 해당 제품을 직접 공급하거나 수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확인 결과 비너스 뷰티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매장 1개만 운영하는 영세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망이 아닌 소규모 매장을 통해 정체불명의 제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에이피알이 중국산 짝퉁에 당했을 가능성이 확실하다"며 "화장품 업체들이 가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번 사태 이전부터 가품 유통으로 여러 차례 몸살을 앓아 왔다. 지난해 5월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공식몰에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 공지를 올리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섰다. 당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이 유통되면서 관련 피해 상담이 3년간 45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조제품은 무단으로 메디큐브 로고를 사용하고 패키지와 용기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제작해 소비자가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K-뷰티 전반의 위조품 문제도 심각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최근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메디큐브를 비롯해 토리든, 마녀공장, 스킨1004, 달바 등 인기 K-뷰티 브랜드를 도용한 가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품 판매자들은 공식 판매처의 상세 페이지 이미지를 무단 도용하고 제조국을 한국으로 표기해 정품과 혼동을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테스트 리포트. [사진=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지난달 3일 HSA의 요청에 따라 현지 공인 시험 기관에서 별도의 제품 시험을 진행했다. 에이피알 싱가포르 법인이 제출한 제품에서는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후 같은 달 26일 HSA로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다만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된 비너스 뷰티 판매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이슈가 제기된 이후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시아권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관계 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대응해 왔다"며 "싱가포르에서도 HSA의 요청에 따라 HSA 공인 시험 기관에서 제품 시험을 진행했고, 불검출 결과가 확인된 이후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의 판매처로 언급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며 해당 배치 역시 당사의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이 어떠한 경로로 현지에 유통됐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가품 여부나 진위에 대해서는 당사나 싱가포르 측에서도 확실히 확인 가능한 부분은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0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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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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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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