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025 예산안] 정부 3.2% 늘어난 677.4조 편성…20조 구조조정 '알뜰 예산'(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년비 20.8조 증가…R&D 예산 11.8% 증가
약자 복지 및 경제활력 확대 관련 예산 강화
미래 준비 체질개선…안전 및 외교 강화 초점
관리재정수지 적자 77.7조…국가채무 1277조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정부의 내년 예산안은 올해보다 3.2% 늘어난 677조원으로 편성됐다.

내년도 예산은 한 마디로 알뜰한 예산이다. 국세수입 부진으로 건정재정을 강조하고 있지만 올해 증가폭보다는 다소 확대된 예산을 편성했다.

민생안정과 역동경제를 토대로 서민·중산층에 대한 지원의 폭을 키우는 방향으로 예산안이 설계됐다. 이를 토대로 약자복지, 경제활력 확산, 미래 위한 체질개선, 안전한 사회 구축 및 글로벌 중추 외교에 지출의 무게를 실었다.

내년 예산을 책정하는 과정에서 정부는 24조원 규모의 지출구조조정을 단행했다. 3년 연속 20조원 이상을 구조조정한 셈이다.

전년 대비 20.8조 증가…R&D 예산 11.8% 증가 주목

정부는 27일 오전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이번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총지출은 올해 대비 20조8000억원(3.2%) 증가한 677조4000억원이다. 올해의 경우, 정부의 재정 구조개선 등을 토대로 2005년 이후 역대 최저 증가율을 보였던 올해보다는 소폭 상향됐다.

총수입은 전년 대비 39조6000억원(6.5%) 증가한 651조8000억원이다. 국세수입은 올해 기업실적 호조, 내년 대내외 여건의 완만한 회복 흐름으로 올해 대비 15조1000억원 늘었다. 세외수입은 사회보장성기그 수입 증가 등으로 24조5000억원이 증가했다.

총지출에서 총수입(국세수입+국세외수입)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25조6000억원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1.0%가 줄어든다. 올해와 비교하면 0.8%포인트(p)가 개선되는 규모다.

관리재정수지는 77조7000억원의 적자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GDP 대비 2.9% 감소한 규모다. 올해 91조6000억원 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13조9000억원 수준의 적자가 해소될 수 있다는 게 정부의 전망이다.

국가채무는 1277조원 규모로 GDP 대비 48.3%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보다 81조3000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정부는 내년 이후부터 관리재정수지(GDP 대비)를 3% 적자 이내에서 단계적으로 계선하겠다는 입장이다. GDP 대비 국가채무 역시 오는 2028년에 50% 수준에서 관리한다는 게 목표다.

정부는 긴축 재정 기조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재정지출을 보면 내년에는 올해 대비 세입여건이 개선돼 지출 증가율이 3.2%로 소폭 증가한다. 2026년에는 건실한 재정구조로 증가율이 상향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내다보고 있다.

2027년 이후 지출 증가율은 단계적으로 하향 조정돼 재정의 지속가능성 제고 노력을 이어가면서 재정혁신 등을 통해 필요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의무지출은 이 기간에 연평균 5.7% 증가한다. 저출생·고령화 등으로 인한 연금구조, 국채이자 등 증가세가 지속돼 복지분야 지출이 확대된다.

정부의 재정투입 의지를 읽을 수 있는 재량지출은 같은 기간에 연평균 1.1% 증가한다. 약자복지, 경제활력, 미래대비 체질개선, 안전한 사회 및 글로벌 중추 외교 등을 위한 재정투자도 지속된다. 재정전반의 누수와 낭비를 최소화하고 부처간 협업을 확대하는 등 재정사업의 효율성·효과성을 높인다는 게 기재부의 복안이다.

다만 내년 재량지출은 0.84%에 그치는 수준이다. 실질적으로 내년에는 정부의 예산 운용의 여력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민생 지원을 최우선으로 하고, 미래 도약을 위한 체질개선과 구조개혁에도 중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국가채무가 1000조원을 훌쩍 넘어 미래세대의 부담이 한층 더 무거워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이번에 편성한 2025년 예산안을 통해 재정의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려고 한다"며 "서민·중산층 중심 시대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약자복지 및 경제활력 확대 중점 재원 투입

내년 예산이 집중적으로 투입되는 방향성은 ▲약자 복지 ▲경제 활력 ▲체질 개선 ▲안전·외교 강화 등으로 손꼽힌다.

최약계층의 최우 안전망이 기초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생계급여를 기준중위소득 역대 최대 증가율인 6.42%(141만원)을 반영해 인상한다. 의료급여도 3000명을 신규 지원한다.

2025년 예산안 핵심과제 [자료=기획재정부] 2024.08.26 biggerthanseoul@newspim.com

장학금 사각지대도 없앤다. 국가장학금은 지원대상으로 50만명을 추가해 전국 대학생 200만명의 75%인 150만명까지 지원한다. 주거안정장학금도 저소득 대학생 4만2000명에게 월 20만원씩 지원한다.

노인 일자리를 역대 최대 규모인 110만개까지 공급한다. 기초연금 단가도 기존 33만4000원에서 34만4000원으로 인상한다. 중장년 내일센터를 35개소에서 38개소로 늘리고 내일패키지를 6만5000명까지 확대한다.

최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24시간 의료집중형 거주시설 1곳과 긴급돌봄센터 2곳을 신설한다.

역대 최대규모인 25만2000호의 공공주택도 공급한다. 임대 15만2000호, 분양 10만호 등이다. 소득계층별로 청년 공공임대는 3만8000호까지 공급하고 신혼부부 공공임대는 4만9000호까지 제공한다. 고령층 공공임대 역시 7000호까지 공급한다.

2025년 예산안 핵심과제 [자료=기획재정부] 2024.08.26 biggerthanseoul@newspim.com

게임체인저 기술인 인공지능(AI)·바이오·양자 연구·개발(R&D)에 3조5000억원을 집중 지원한다. R&D 선도국과 함께 기술 역량을 높이기 위해 2조2000억원을 투입한다.

혁신을 가속화하는 기업 생태계 구축에도 힘을 쏟는다. 글로벌 대기업을 비롯해 국내외 스타트업 및 투자자가 모이는 혁신 공간(스테이션F)을 조성한다. 구글, 인텔, 엔비디아 등 글로벌 선도기업과 유망 스타트업의 협업 매칭도 확대한다.

초격차 스타트업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팹리스·AI 등 초격차 기술분야 전용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해 90개사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한다.

소상공인 지원도 강화한다. 금융지원 및 융자 확대에 8500억원을 투입한다. 유망소상공인을 소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전용자금 4300억원을 지원하고 K-커머스론도 1000억원까지 지원한다. 새출발기금 규모도 40조원 이상을 확대하고 폐업 소상공인의 재취업을 유도하는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제2의 원전수출붐 확산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원전성장펀드를 신설한다. 수출주도형 방상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K방산 수추펀드(400억원)도 조성한다. K-콘텐츠에서도 해외 벤처캐피탈이 국내에서 직접 운용할 수 있도록 1000억원 규모로 펀드가 조성된다. 

반도체 산업에 대한 종합지원 대책을 토대로 4조3000억원 수준의 대규모·장기·저금리 설비투자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첨단패키징(178억원)·K-클라우드(370억원) 등 대규모 R&D 지원에도 나선다. 

AI R&D에서 인프라,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AI 혁신 생태계도 구현한다. 이 가운데 AI반도체 초격차 기술 개발에 4000억원이 투입된다.

역대 최대 규모의 농업직불 예산을 역대 최대규모(3조4000억원)로 지원한다.

미래 준비 위한 체질개선·안전 및 외교 강화에 초점

육아휴직급여를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한다. 대체인력지원금을 120만원으로 인상하고 육아휴직 업무분담지원금(월 20만원)도 신설한다.

청년을 위해 분양가의 80%까지 저금리(최저 2.2%)로 빌려주는 청년 주택드림 대출을 출시한다. 청년도약계좌도 소득 관계없이 매칭지원 한도를 월 40~7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한다.

2025년 예산안 핵심과제 [자료=기획재정부] 2024.08.26 biggerthanseoul@newspim.com

청년 일경험 대상자를 5만8000명으로 확대한다. 미취업 졸업생과 구직단념청년에 대한 지원 대상자도 7만2000까지 확대한다.

지역협력 대학협력체계(RISE)에 올해보다 8000억원을 추가 투입해 2조원까지 지원, 지역인재 양성에 힘을 쏟는다.

울산1호선·대구 엑스코선 설계 착수, 전국토 간선망 학충에 따른 '전국 2시간' 생활권 조성, 신공항 건설 등 사업에 예산을 투입한다.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해 기축매입임대 지방물량 및 임대주택 리츠출자를 1조6000억원까지 확대한다. 지역밀착형 인프라 투자도 7조3000억원까지 확대한다.

의료개혁을 위해 2조원의 재정을 투입한다. 필수과목 전공의 수련비용으로 9000명에게 3000억원을 지원한다. 의대 시설·장비·교수를 대폭 확충하기 위해 4000억원을 지원한다. 야간·심야 약국을 220개소까지 확대한다.

2025년 예산안 핵심과제 [자료=기획재정부] 2024.08.26 biggerthanseoul@newspim.com

국제 위상에 걸맞게 공적개발원조(ODA)를 6조7000억원까지 확대한다.  

미래세대의 눈높이에 맞게 병 봉급을 올해 대비 40만원이 인상된 205만원으로 책정해 지급한다. 이를 위해 8000억원의 재원을 추가 투입한다.

AI를 활용한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과학수사를 진행한다. 가상화폐 추적 서비스를 8건에서 36건으로 확대한다. 이 가운데 딥페이크 엿앙의 2차 피해 예방에도 힘을 쏟는다.

전기차 화재에 대비해 스마트 제어 충전기 보급을 2만3000기에서 9만5000기까지 확대한다.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방지 장비 확충에 6230억원을 투입하고 R&D에도 129억까지 투입한다. 

최상목 부총리는 "내년 예산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민생이고 책임있는 민생 해결 예산이라고 자부한다"며 "생계급여 대폭 인상, 주거복지 관련 공공주택 등 필요한 국민에게 필요한 지원을 하면서 민생 해결을 위한 예산을 책정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하성 애틀랜타 잔류…1년 2000만 달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이 다년계약 의지를 접고, 다시 한 번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옵트아웃을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섰던 그는 결국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MLB닷컴과 현지 유력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의 1년 계약을 알리는 애틀랜타 홈페이지 그래픽. [사진=애틀랜타] 2025.12.16 zangpabo@newspim.com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1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올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과 허리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야 복귀했고, 이후에도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으며 제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9월 탬파베이에서 방출됐고, 유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애틀랜타가 손을 내밀었다. 이적 후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즌 전체 성적을 타율 0.234, 5홈런, 17타점으로 마무리했고, 애틀랜타 소속으로 뛴 24경기에서는 타율 0.253에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종료 후 선택의 기로에 선 김하성은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FA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겨울 FA 시장에는 특급 유격수가 거의 나오지 않아, 애틀랜타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유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김하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MLB닷컴 역시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다년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결과는 1년 계약이었다. 복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 측은 다년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평균 연봉과 보장 기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몸 상태와 수비는 이미 증명된 만큼, 한 시즌 더 건강하게 뛰고 다시 시장으로 나가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애틀랜타 역시 유격수 장기 플랜을 팜 시스템과 병행해 설계하는 상황이라, 1년 고액 단기 계약으로 2026시즌 공백을 메우는 게 이해관계에 맞았다.​ 유격수 시장이 워낙 안 좋은 상황에서, 별도의 트레이드 패키지 없이 단기 재계약으로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다는 점은 애틀랜타 프런트의 가성비 있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결국 김하성의 선택은 지금보다 더 좋은 계약을 위한 1년짜리 베팅인 셈이다. 부상 리스크를 털고 건강하게 풀시즌을 치르면서 롱런 가능성을 증명한다면, FA 세 번째 도전이 될 내년에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zangpabo@newspim.com 2025-12-16 11:38
사진
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