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일본이 6일 아키타시에 최대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추진했다.
- 총사업비 2조엔 규모로, UAE 국부펀드 투자도 검토됐다.
- 2030년대 초 가동 목표로 재생에너지 활용이 강점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UAE 국부펀드의 대규모 투자도 검토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이 아키타시에 일본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을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약 2조엔(약 18조원) 규모로 예상되며,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의 대규모 투자도 검토되고 있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국 AI 스타트업 비트그릿(BITGRIT)과 아키타시 IT기업 에스투(S2)는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해 AI 데이터센터 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데이터센터의 총수전용량은 최대 500메가와트(MW)로 계획돼 완공 시 일본 최대 규모의 AI 데이터센터가 될 전망이다. 가동 시점은 2030년대 초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에는 UAE 국부펀드인 무바달라 인베스트먼트가 수천억엔에서 최대 1조엔 규모의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하브 알파힘 주일 UAE 대사는 "UAE는 AI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투자국 가운데 하나로 지속적으로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통신사와 건설사, 에너지 기업 등 주요 기업들도 시설 건설과 운영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보지는 아키타시 북부 공업단지이며, 아키타현은 2026회계연도 말부터 부지를 분양하고 아키타시도 인접 부지를 정비할 계획이다.
아키타가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입지로 선택된 것은 풍부한 재생에너지 때문이다. 아키타현은 일본 최대 수준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 중이며, 4개 해역에서 총 200만킬로와트(kW) 이상의 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데다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한 냉각도 가능해 AI 데이터센터 운영에 적합한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일본 정부도 데이터센터를 국가 성장전략의 핵심 분야로 지정하고 지방 분산형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축전지 분야에 2035년까지 총 32조7000억엔을 민관 합동으로 투자할 계획이며, 수도권에 집중된 데이터센터를 지방으로 분산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비트그릿은 대형 데이터센터 건설에 앞서 2027년 말 아키타시에 1.5MW 규모의 소형 AI 데이터센터를 먼저 가동할 예정이다. 이 시설에는 엔비디아의 AI 서버가 도입되며 전력관리와 차세대 통신기술 연구 등에 활용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AI 인프라 확대와 함께 해외 자본 유치, 지방경제 활성화,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을 동시에 노리는 일본의 대표적인 AI 인프라 투자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goldendo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