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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9일 美 인태사령부 개명 후 첫 韓 정상 방문…"한미동맹 결속 과시"

기사입력 : 2024년07월05일 15:21

최종수정 : 2024년07월05일 15:21

나토정상회담 참석 순방 전 방문 예정
김태효 "주한미군 관할...한반도 안보 수호 중추 역할"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미국 워싱턴 D.C로 향하기 전 오는 9일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한다.

태평양사령부가 인태사령부로 개명된 후 대한민국 정상으로 첫 방문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미동맹의 굳건한 결속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후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정박 중인 미국 시어도어 루즈벨트 항공모함을 방문, 크리스토퍼 알렉산더 9항모강습단장, 양용모 해군참모총장과 함께 루즈벨트함 비행갑판을 시찰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06.25 photo@newspim.com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9일 방문 예정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지구 표면의 52%에 해당하는 인태 지역을 관할하며, 미국 6개 지역별 통합 전투사령부 중에서 가장 넓은 지역을 책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차장은 "인태사령부는 우리나라에 주둔 중인 주한미군도 관할하고 있어서 한반도 안보 수호에도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인태지역 내 항공모함, 전략핵추진잠수함, 전략폭격기 등 주요 자산의 권위를 전개할 권한과 책임을 보유해 미국의 한반도 확장 억제에 있어 주요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8년 태평양사령부 팩콤이 인도태평양사령부 팩콤으로 개명된 이후 대한민국 정상의 첫 방문"이라며 "한미동맹의 굳건한 결속을 과시하고 인태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미동맹을 한 단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번 인태사령부 방문이 최근 계속되고 있는 북한의 비이성적 도발에 따라 추진 필요성이 커진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인태사령부가 하와이에 있고 미국 본토보다 지리적으로 가까워서 과거 우리나라 대통령이 많이 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1981년 전두환, 1995년 김영삼 전 대통령이 간 적이 있고 그 이후에는 없는 것 같다"며 "2018년 태평양사령부가 인태사령부로 개명한 후 6년이 됐다. 우리 대통령이 처음 가보는 것으로 미국 방어의 지리적 개념, 질적 수준이 한미동맹 고도화와 함께 인도양을 아우르는 보다 폭넓은 사안으로 확대됐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최근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 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러북이 특징적인 협력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나토정상회의 계기에 하나의 일관된 안보 컨셉을 집중해 다루는 순방으로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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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부회장 '5만전자' 돌파구 질문에 '침묵'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삼성전자의 주가가 5만원대로 떨어진 가운데 한종희 삼성전자 DX 부문장 부회장이 주가 하락에 대한 해법 질의에 침묵했다. 한 부회장은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한국전자전에 주최 측인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회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오전에 시작된 한국전자전 기념식 및 전자 IT의 날 행사를 마치고 한 부회장은 전시회 관람을 마치고 이동하던 중 취재진의 "주가가 많이 떨어졌는데 해법이 있나"라는 질의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다. 삼성전자 위기설에 대해서도 답하지 않았다. 한종희 삼성전자 DX 부문장 부회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이 22일 한국전자전 부스를 둘러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정승원 기자]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또 다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오후 2시 기준 5만8200원으로 전날보다 800원(1.36%) 하락했다. 5만8200원은 지난 1월 6일 장중 5만7900원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삼성전자는 이달 주가 6만원대선이 붕괴되면서 임원들이 연일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다. 지난주에만 노태문 MX사업부장 사장이 5000주를 6만원에 매입하며 총 2만8000주를 보유하게 됐다. 지난달에도 노 사장을 비롯해 손태용 VD사업부 부사장과 정용준 파운드리품질팀장 부사장,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 한종희 부회장 등 임원 10명이 자사주를 26억원 이상 매입했다. 그럼에도 삼성전자 주가는 5만원대를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 부회장은 전시관 관람을 하는 와중에도 좀처럼 말을 아꼈다. 한 부회장은 KEA 회장 자격으로 한국전자전에 마련된 LG전자, 삼성전자, 인바디 헬스케어 등을 둘러봤다. 전시를 관람하며 기업들의 설명에는 귀를 기울이고 반응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동하는 중에 나오는 취재진의 질의에는 입을 닫았다. 한종희 삼성전자 DX 부문장 부회장이 22일 한국전자전 부스를 둘러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정승원 기자][사진= 정승원 기자] 한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전자산업인의 여러분의 끊임없는 노력과 굳건한 의지, 정부의 촘촘한 지원이 결합돼 전자산업은 놀라운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며 "국내 IT 기업들이 변화에 발맞춰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세계 시장에서 도약할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한국전자전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520개 기업(1300개 부스)이 참여해 각종 첨단제품과 기술을 참관객과 방한 바이어들에게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다채로운 인공지능(AI) 라이프를 선보인다. 특히 AI로 새로워진 일상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AI 빌리지(AI Village)'를 조성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AI 빌리지는 ▲거실, 주방, 침실 등 가족 구성원에게 최적화된 AI 경험을 제공하는 'AI 홈' ▲근무 환경 관리로 업무 효율을 높이는 'AI 오피스' ▲효율적인 매장 관리가 가능한 'AI 스토어'로 구성된다. 한종희 삼성전자 DX 부문장 부회장이 22일 한국전자전 부스를 둘러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정승원 기자] 비즈니스의 효율적인 운영과 매출 성장을 지원하는 AI 기반의 'AI 오피스'와 'AI 스토어'도 선보인다. 'AI 오피스'는 ▲안면 인식을 통해 내·외부인을 구분하는 'AI 출입 관리' ▲사무 환경에 따라 조명·공조·화상 시스템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AI 맞춤 환경' ▲노트 어시스트를 통한 회의록 작성 및 외국어 메일, 회의 등 실시간 통역 등을 지원하는 '갤럭시 AI' 등이 있다. LG전자도 이번 전시회에 900㎡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AI 기반 홈 솔루션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관은 극장 콘셉트로 꾸며졌으며 55인치 투명 OLED 디스플레이 20대가 설치돼 AI 코어테크를 표현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AI 에어솔루션 구역에는 관람객 동선을 따라 숲 향기와 같은 청정감을 느낄 수 있는 공기 청정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미래 모빌리티 '알파블', 캠핑 주거공간 '본보야지', 캡슐 커피머신 '듀오보' 등의 체험이 가능하다.  한종희 삼성전자 DX 부문장 부회장이 22일 한국전자전 부스를 둘러보던 중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정승원 기자] origin@newspim.com 2024-10-2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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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경, '명태균 리스트 27명' 공개 파장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제보한 강혜경 씨 측이 미래한국연구소를 통해 명태균 씨와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정치인 27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강씨 측 노영희 변호사는 지난 21일 기자들에게 '(미래한국연구소와) 일한 사람들'이라며 27명의 여야 인사를 알렸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제기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회계책임자 강혜경 씨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0.21 leehs@newspim.com 명단에는 윤 대통령을 비롯해 윤상현, 윤한홍, 안홍준, 김진태, 김은혜, 이준석, 오세훈, 홍준표, 이주환, 박대출, 강민국, 나경원, 조은희, 조명희, 오태완, 조규일, 홍남표, 박완수, 서일준, 이학석, 안철수, 이언주, 김두관, 강기윤, 여영국, 하태경 등이 포함됐다. 강씨는 명단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씨는 최근 언론 인터뷰 등에서 공표용 여론조사와 함께 후보자 전략 참고용 자체 조사를 다수 진행했다며 "이름만 들으면 알 만한 유력 정치인" 등 자신과 거래한 사람들의 명단이 30명 이상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앞서 강씨는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진행 중 관련 질의에 "(명단을) 나중에 따로 제출하겠다"며 "거래까지는 아니고 명태균 미래한국연구소를 통해 연관돼 있다는 25명"이라고 답했다. 한편 강씨 측은 명씨와 연관된 정치인이 이날 공개한 27명보다 더 있다고 주장했다. 노 변호사는 "명단 관련 그때 명태균이 말한 숫자는 정확하지 않고 여론조사 의뢰 건으로 연관된 사람은 더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seo00@newspim.com 2024-10-2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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