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최미영 작가의 개인전 'Embrace'가 6월 24일까지 경기도 분당 수호갤러리에서 진행중이다.
Embrace, 100x80cm, Oil on Linen, 2024. [사진= 최미영 작] |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하늘에 담아 새로 시작할 힘을 전달하는 이번 전시는 영국에서 작업한 신작이다. 과거의 경험 그리고 앞으로의 희망을 담아 하늘이 갖고 있는 변화무쌍한 성질을 작품을 통해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하늘은 전 세계적으로 겪은 지난 아픔의 시간을 품고 있으며, 그곳에서의 빛은 마치 지난 시간을 이겨낼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 그리고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최미영 작가는 "문득 멈추어 하늘을 바라보듯, 무심코 지나치는 일상의 요소들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선을 통해 서로가 발견한 삶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이야기 나누길 바란다. 작가이자 한 인간으로서 지난 5년간 길을 찾는 질문을 품고 걸어간 시행착오와 고통, 극복의 과정이다"라고 밝혔다.
Blind, Oil on Linen, 42x32cm, 2024. 최미영 작. |
하영유 경상국립대 교수는 "'Embrace'의 하늘은 모든 것을 품고, 모든 것을 내어주며, 모든 생명이 연결되어 빛나게 한다. 최미영의 두 번째 한국에서의 개인전을 통해 다시 그 하늘을 만나 이야기 나눌 수 있길 바란다"라고 평했다.
최미영 작가는 2019년 한국의 첫 개인전에서 'Breaking Silence'와 'If We All Keep Silent We May All Sink' 시리즈로 특유의 푸른 빛을 통해 청명한 진실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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