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경찰청은 16일 원주의료원과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업무협약.[사진=강원경찰청] 2023.10.16 onemoregive@newspim.com |
이를 위해 강원 경찰은 주취자 보호에 따른 경찰력 낭비, 전문적인 대응체계 구축 등을 위해 올해 3월부터 도내 의료원과 적극적으로 협력을 추진해 왔다.
이번 협약은 협약기관이 상호 협력해'주취자 응급의료센터'를 설치·운영해 범죄와 사고에 노출된 주취자 등을 안전하게 보호함으로써 도민의 안전과 현장경찰관들의 치안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원주의료원은 주취자 보호시설과 응급의료를 제공하고, 경찰은 경력을 상시 배치해 주취자 보호 및 안전을 적극 확보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도내 주취자 관련 신고는 약 6만 5000건으로 하루 평균 59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도내 인구가 가장 많은 원주시에서 약 1만4000건(23%) 이상 112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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