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베트남 정부가 온라인 사기범죄 퇴출을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 베트남에서도 온라인 사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탓이다.
베트남 정보통신부는 다음달 23일까지 온라인 사기 방지를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에 나선다.
베트남 정통부는 이 기간 온라인 사기가 성행하는 사이트나 소셜테크워크서비스(SNS) 계정, 사기 수법 및 유형, 식별 방법 등을 정리한 매뉴얼을 집중 배포한다.
27일 정통부 정보보호국(AIS)의 분석에 따르면 올 들어 최근까지 6개월간 브랜드 위조와 계좌 도용 등의 온라인 사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65%나 급증했다.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서도 38%가량 늘었다.
피해자 상당수는 디지털 기기와 지식 등에 취약한 노인과 학생, 어린이 등이었다.
베트남 정통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디지털 공간의 정보보안을 위한 기본적인 기술 등에 대해서도 적극 홍보, 디지털 격차도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사기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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