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러관계 및 한반도·동북아 정세 논의"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주러시아대사를 지낸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이임 인사 차 모스크바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티토프 러시아 외교부 1차관과 안드레이 루덴코 아태담당 차관을 각각 면담했다고 외교부가 8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측은 각각의 면담에서 1990년 양국 수교 이해 한·러 관계 관리를 위한 상호 노력을 평가하고 양국 관계,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장호진 신임 외교부 1차관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차관(급) 임명장 수여식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2023.04.12 yooksa@newspim.com |
아울러 지난 6일(현지시각) 한국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계기로 유엔 관련 사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장 차관은 1982년 외무고시 16회로 외교부에 입부했으며, 러시아를 담당하는 외교부 동구과장과 주러시아 참사관 등을 지냈다. 북핵외교기획단 부단장과 북미국 심의관, 북미국장 등을 역임해 미국과 북핵 문제에도 해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 차관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주러시아 대사를 거쳐 지난 4월 7일 외교부 1차관으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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