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컴투스는 1일 한국루게릭병(ALS) 협회 및 환우들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루게릭병은 메이저리그의 전설적 선수인 루 게릭을 사망에 이르게 한 병으로, 전 세계 약 40만 명의 환우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근력 약화와 근위축, 언어장애, 사지무력 등을 거쳐 호흡근육 마비까지 동반하는 치명적인 질환이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치료법이나 약이 없어 지속적인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메이저리그는 2021년부터 루 게릭의 선발 출전일인 6월 2일을 '루 게릭 데이'로 지정하고, 선수 시절 등번호인 4번과 기념 패치를 부착하는 등 연례 추모 행사를 치르고 있다.
컴투스가 1일 한국루게릭병(ALS) 협회 및 환우들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진=컴투스] |
한국에서도 2001년 루게릭병 환자와 가족, 의료진이 함께 모여 한국루게릭병협회를 창립했으며, 현재 3500여 명의 국내 루게릭병 환자에 대한 투병 및 간병과 요양관리, 복지증진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홍지웅 컴투스 본부장은 "은퇴식에서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는 말로 팬들에게 감동을 전했던 루 게릭처럼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글로벌 야구팬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우리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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