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슈퍼 물량 통합으로 원가 경쟁력 높여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롯데마트는 창립기념 '온리원세일'에서 치킨과 광어회를 반값으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큰 치킨(1마리/국내산 계육)'을 내달 2일까지 행사 카드로 결제 시 기존 판매가 1만4800원에서 53% 할인해 6980원에 판매한다.
'큰 치킨'은 10호 냉장 계육에 롯데마트 FIC(푸드이노베이션센터)에서 직접 개발한 튀김옷을 입혀 푸짐한 양과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지난해 누적 판매량 35만 마리를 넘어선 롯데마트 대표 치킨 상품이다.
롯데마트 큰치킨 [사진=롯데마트] |
롯데마트 MD(상품기획자)는 보다 많은 고객이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수요가 많은 인기 상품을 할인 품목으로 선정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물량을 통합해 약 10만 마리 규모를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10만 마리는 기존 할인 행사 물량과 비교해 약 3배 가량 많은 물량으로, 사전 계약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높였다.
롯데마트는 또 내달 6일부터 12일까지 '광어회(400g 내외/국산)'를 엘포인트(L.POINT) 회원이 행사 카드로 결제 시 50% 할인한 1만9800원에 판매한다. 점포당 하루 100팩 한정 판매한다.
반값 광어회는 롯데마트 제주광어 지정양식장과 사전 기획을 통해 평소 대비 약 10배 가량 늘린 50톤의 물량을 대량으로 매입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했다.
신지민 롯데마트 델리개발팀 MD(상품기획자)는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과 더불어 맛과 품질을 갖춘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