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서 청년 민심 들은 직후 "실현 방법 찾을 것"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28일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수렴하여 전달하는 일방향적 수준이 아니라 청년들이 정책 수립 과정부터 직접 참여하는 '청년 주도형' 정책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정책위의장은 이날 김기현 대표와 오전 경희대학교 학생식당을 찾아 '1000원의 아침밥'을 학생들과 함께 먹으며 청년층 민심을 듣는 일정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받은 학생들의 바람을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올렸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에 선출된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2022.07.22 kilroy023@newspim.com |
박 정책위의장은 "오늘 김기현 대표님과 함께 경희대에서 '천원의 아침밥'을 먹었다"며 "고물가로 식사 한 끼 사 먹기도 어려운 시기에 단돈 천원으로 이렇게 맛있는 아침을 먹으면서 국민의힘 정책위가 나아갈 방향을 더 깊이 생각해 보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백 경희대 총학생회장은 아침 뿐만 아니라 점심과 저녁 학식에도 이와 같은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며 "또한 동아리 활성화 지원책, 교통·통신·식대 등 생활에 와 닿는 정책을 펴 달라는 대학생들의 주문이 잇따랐다"고 했다.
이어 "6개 정책조정위원회에 청년들이 비중 있는 직책을 갖고 직접 참여하는 것을 포함하는 '청년참여 정책위'를 구축하겠다"며 "곧 구체화되는대로 언론을 통해 국민께 보고드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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