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 예정됐었던 중국 방문 일정을 1개월 연기할 것을 요청했다는 데 대해 중국 외교부는 미국과 소통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베이징 외교부 청사에서 진행된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 방중 연기와 관련된 질문에 대해 "중국과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 사안에 대해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미국으로부터 일정 연기 요청을 받은 시점이나 양측 간에 논의되고 있는 구체적인 일정에 대한 질의에는 "현재로서는 추가로 제공할 수 있는 정보는 없다"며 말을 아꼈다.
또한 '중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함대를 파견하지 않았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방중을 연기한 것 아닌가'라는 요지의 질문에 대해 린젠 대변인은 "미국은 이미 관련된 허위 보도에 대해 해명을 했으며, 미국은 관련 보도가 잘못되었다고 밝혔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호르무즈 해협 항해 문제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린젠 대변인은 "중국은 이란, 요르단, 레바논, 이라크 등 4개국에 긴급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며 "현지 주민들이 직면한 인도적 어려움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중국은 계속해서 전쟁을 종식시키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회복하여 인도적 위기가 더 이상 확산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