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9, L12블록 스마트기술 도입...고품격 주거단지 개발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본부와 함께 24일 세종시 5-1생활권 합강동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 위치한 용도혼합용지에 대한 설계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
이번 설계공모는 합강동의 스마트리빙존 용도혼합용지(주거 90%미만, 비주거 10%이상) L9, L12블록을 P1(L9)과 P2(L12) 두 개의 공모단위로 나눠 진행했다.
세종시 5-1생활권 합강동 L-9구역 당선작 조감도.[사진=행복청] 2022.11.24 goongeen@newspim.com |
P1구역에는 계룡건설산업㈜·㈜원건설산업·㈜동광도시건설 컨소시엄에 설계사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광장이 단독으로 응모해 당선됐다.
당선작은 주거와 비주거의 용도복합으로 자족생활권을 실현하고 도시와 상생하는 직주근접 스마트 단지를 조성하고자 가변형 오피스와 커뮤티니형 상가 등 혁신성장시설 계획을 제시했다.
P2구역에는 양우건설㈜·㈜에이치비산업개발·엠씨씨건설㈜ 컨소시엄에 설계사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디엔비건축사사무소가 단독 응모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당선작은 스마트시티의 테스트베드로서 다양한 미래기술이 접목돼 상상을 현실화하는 스마트단지로 조성하고자 국가시범도시 선도지구에 적용되는 서비스를 단지 내에 확장 적용하는 계획을 제시했다.
세종시 5-1생활권 합강동 L-12구역 당선작 조감도.[사진=행복청] 2022.11.24 goongeen@newspim.com |
행복청은 이번 공모를 통해 미래에 유연한 혁신생태계 기반의 도시를 조성하고자 주거공간과 혁신시설 등 비주거시설을 혼합 배치해 다채롭고 활력있는 공간을 만들도록 했다.
또 제로에너지·로봇배송·드론택배·퍼스널모빌리티·스마트 헬스케어존 등 스마트시티를 상징하는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도입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게 했다.
윤진호 행복청 도시공간건축과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제로에너지건축물 건립과 미래 모빌리티 환경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스마트기술이 도입될 예정"이라며 "미래지향적인 주거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당선된 5-1생활권 L9, L12블록은 내년 중에 인허가를 득한 후 내년 말에 1111세대 아파트(L9에 60㎡이하 60세대, 60∼85㎡이하 361세대 L12에 60∼85㎡ 690세대)를 분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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