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 미래교육재단은 최근 3일 간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한 해외청소년과 지역 내 청소년의 특별한 만남 '예술로 이중언어 캠프'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21년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청소년과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했던 프로그램을 올해는 대면 캠프로 진행했다.
예술로 이중언어 캠프 [사진=곡성군] 2022.07.22 ojg2340@newspim.com |
이번 캠프는 영어도 한국어도 상관하지 않고 자기가 쓰고 싶은 말은 자유롭게 사용하면서 오히려 두 언어를 내려놓고 사람과 사람의 '연결'에 핵심을 두었다.
나와 너 그리고 한국과 미국, 젊은이와 노인, 삶과 예술, 도시와 시골 등 우리 안에 숨어 있는 연결점을 찾아 친구를 만나보자는 취지로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자연에서 찾은 나의모습과 봉지인형으로 나를 소개하기, 석곡전통시장에서 찾은 나만의 패션쇼 아이템, 팀별 신체를 활용한 다양한 활동 등을 예술 활동으로 이어지게 했다.
섬진강변 산책과 곡성의 장터, 할머니 집 방문, 소나무 숲 향기 가득한 강빛마을 등 곡성만의 이야기가 가득한 사람과 공간을 거닐며 진행됐다.
이번 캠프로 영어에 대한 친숙함과 흥미를 고취시키고 외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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