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북미, 오세아니아, 유럽, 일본 시장 개척할 것"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하림은 올 상반기 동안 말레이시아, 홍콩, 싱가포르, 대만,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5개국 시장을 개척해 'The미식(더미식) 장인라면'을 수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중순 출시괸 장인라면은 넷플릭스의 '오징어게임' 인기에 힘입어 동남아시아 팬들 사이에 이른바 '이정재 라면'으로 불리면서 입소문이 빠르게 퍼졌다. 출시 직후부터 지난해 말까지 두 달 여 동안 베트남, 싱가포르, 캄보디아 등에서 제품 문의와 발주 요청이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하림은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The미식 장인라면' 출시 사진행사에서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0.14 pangbin@newspim.com / [뉴스핌DB] |
지난달 29일에는 말레이시아에 첫 수출을 개시했으며 현재 더미식 밥과 유니자장면 등 추가 제품에 대한 수출 상담을 진행 중이다. 말레이시아에 앞서 제품을 수출한 홍콩과 대만의 유력 유통점들에서는 장인라면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 상반기 수출액은 지난해 2개월여간 수출한 금액의 13배가량 늘었다.
하림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는 북미, 오세아니아, 유럽 지역 국가와 일본에도 장인라면, 즉석밥, 유니자장면 등 더미식 제품들을 수출하며 해외 시장을 계속 공략해 나갈 것"이라며 "더미식이 품질과 맛에서 K-푸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인기 식품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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