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중국이 코로나19 해외 입국자 격리 기간 축소에 이어 자국 내 이동 제한 조치도 해제했다.
29일 중국 공업신식화부(공신부)는 사용자의 이동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지역 간 이동 경로를 기록한 애플리케이션 '싱청카(行程卡)'에서 위험 지역을 나타내는 '별표(*) 표시'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별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집단 감염 지역 거주자에게 표시되는 것으로 별표가 표시될 경우 다른 지역으로 이동이 불가능하다. 코로나19 확산세로 봉쇄 조치를 취했던 상하이와 베이징 시민들은 싱청카의 별표 표시로 이동에 제한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8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밀접 접촉자와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기간을 기존 21일(집중격리 14일·자가격리 7일)에서 10일(집중격리 7일·자가격리 3일)로 줄였다.
2022년 6월 29일 상하이의 한 식당에서 식사 중인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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