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상하이, 넉달만에 '제로 코로나' 달성...베이징은 등교 재개

기사입력 : 2022년06월27일 10:06

최종수정 : 2022년06월27일 10:06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지난 3월 봉쇄를 시작한 상하이가 넉 달 만에 처음으로 제로 코로나를 달성하면서 일상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5일 상하이의 신규 확진자 수는 0명으로 이틀 연속 제로 코로나를 달성했다. 상하이의 제로 코로나 달성은 지난 2월 23일 이후 처음이다.

리창(李強) 상하이 당서기는 25일 열린 공산당 상하이시 12차 대표대회 업무보고에서 "상하이 보위전에서 승리했다"며 "정부의 방역 정책이 완전히 옳았고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가 제도적 우위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했다"고 자찬했다.

상하이는 오는 29일부터 중위험 지역으로 분류되지 않은 지역에서 일주일 내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은 경우 식당 내 취식을 순차적으로 허용한다.

다만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PCR 검사는 계속할 예정이다. 상하이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7월 말까지 주말마다 전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 중이다.

지난 3월 28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신으로 전면 봉쇄를 선언한 상하이는 봉쇄 두 달 만인 6월 도시 봉쇄를 전면 해제했지만 확진자 수가 늘면서 일부 구역을 재봉쇄했다.

상하이 주택가에 세워진 봉쇄 장벽 사이로 보이는 사람들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베이징도 코로나19가 소강 상태에 접어들면서 27일부터 봉쇄·통제 구역 내 학교를 제외한 초·중·고교 등교 수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유치원은 내달 4일부터 등교를 재개한다.

베이징 당국은 "등교 기간 교사와 학생들은 매주 2차례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베이징은 지난 5월 초 초·중·고교 대면 수업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으며 6월 2일부터 중3과 고3 학생들의 등교 수업을 허용한 바 있다. 

또 체육 수업 등 야외활동도 7일 연속 감염 사례가 없는 경우 27일부터 재개된다. 다만 지하에 있는 체육시설은 여전히 폐쇄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5월 1일부터 문을 닫았던 베이징 최대 테마파크인 유니버셜스튜디오도 25일부터 다시 문을 열었다.  

베이징의 25일 신규 확진자 수는 1명으로 전일(2명) 대비 1명 줄었다.

[베이징 신화사=뉴스핌]주옥함 기자=중국 베이징에 있는 테마파크 유니버설 리조트가 재개장한 가운데 입장객들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2.06.27.wodemaya@newspim.com

반면 중국 광둥성 물류 중심지인 선전(深圳)은 방역의 고삐를 다시 죄기 시작했다.

선전시는 "25일 푸톈(福田)구에서 신규 확진자가 6명 발생했다"며 "25일부터 사흘간 푸톈구에 위치한 공원을 폐쇄하고 영화관, 도서관, 술집 등의 영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한 배달, 택배 등의 출입도 통제된다.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선전시에서는 18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선전시는 25일부터 일부 노선의 지하철 운행을 중단했다.

gu121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