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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상하이 '제로 코로나' 달성...일상회복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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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베이징과 상하이가 제로 코로나를 달성하면서 중국이 도시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베이징의 신규 확진자는 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 이후 68일 만이다. 

두 달여 만에 제로 코로나를 달성한 베이징은 27일부터 봉쇄·통제 구역 내 학교를 제외한 초·중·고교 등교 수업을 재개했고 유치원은 내달 4일부터 등교를 재개한다.

다만 지하에 있는 체육시설은 여전히 폐쇄 상태를 유지해야 하고 공공장소 출입 시 72시간 내 핵산(PCR) 검사음성증명서를 소지해야 한다.

앞서 25일 베이징 최대 테마파크인 유니버설스튜디오도 두 달 만에 다시 개장했다. 

베이징 최대 테마파크인 유니버설스튜디오. [사진=로이터 뉴스핌]

27일 상하이의 신규 확진자 수도 0명을 달성하며 이틀 만에 제로 코로나를 회복했다. 두 도시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0명으로 떨어진 것은 2월 19일 이후 처음이다.

25일 상하이는 넉 달 만에 처음으로 제로 코로나를 달성했지만 26일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상하이는 29일부터 중위험 지역으로 분류되지 않은 지역에서 일주일 내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은 경우 식당 내 취식을 순차적으로 허용한다.

지난 3월 21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운영을 중단한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오는 30일 재개장을 앞두고 있다. 

중국 방역 당국은 코로나19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는 판단하에 28일 방역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당국은 밀접 접촉자와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기간을 기존 21일(집중격리 14일·자가격리 7일)에서 10일(집중격리 7일·자가격리 3일)로 줄였다.

2020년 5월 11일 상하이 디즈니랜드. [사진=로이터 뉴스핌]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중국 주요 관광지 운영 재개와 방역 규제 완화 소식에 관광업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퉁청(同城)여행은 상하이가 디즈니랜드 재개장을 발표한 지 30분 만에 디즈니 여행과 관련한 검색량이 전날 대비 167% 상승했다고 밝혔다. 알리바바 산하 여행 플랫폼인 페이주(飛豬)는 디즈니 관련 검색이 평소보다 300% 급증했다며 오랫동안 억눌려있던 관광 수요가 점차 살아나고 있다고 전했다. 

주변 숙박업소도 덩달아 활기를 띠고 있다. 28일 상하이 디즈니랜드 주변 호텔 검색량은 260% 수직 상승했고 예약도 전일대비 1.5배 늘었다. 디즈니랜드 주변 숙박업소 조회수는 지난주 대비 70% 올랐다.

베이징 제2외국어대학교 중국문화관광산업연구원 우리윈(吳麗雲) 부교수는 "방학과 휴가가 몰려있는 여름철 특수를 맞아 테마파크 인기가 높아질 것"이라며 "상하이, 베이징의 테마파크 재개장은 관광시장 회복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gu121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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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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