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외교장관과 IPEF 협력 등 경제안보 협력 논의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다음달 7∼8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다.
20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교부 장관과 취임 후 첫 통화를 갖고 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달라는 초청을 수락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20일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교장관과 통화하고 있다. 2022.6.20 [사진=외교부] |
박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양국 관계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인도네시아의 G20 의장국 활동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장관은 또 양국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서 정무, 국방‧방산, 경제, 지역‧국제 무대 등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진전시켜 왔음을 평가하고, 특히 내년 수교 50주년을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자는 데 공감했다.
또한 현재의 급변하는 국제 정세 하에서 경제안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음에 주목하고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차원의 협력 및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등, 경제안보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확대‧심화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박 장관이 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면 다른 주요 참가국들과의 양자 회담도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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