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기아가 e스포츠 팀 디플러스 기아(Dplus Kia) 소속 권재혁 선수에게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특수 모빌리티 '더 기아 PV5 WAV'를 전달했다. e스포츠 선수에게 교통약자 특화 전기차를 지원한 사례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기아는 15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PV5 WAV 전달식을 열고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 팀 소속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권재혁 선수에게 차량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과 이준영 디플러스 기아 부대표(COO) 등이 참석해 선수를 격려했으며 팬들의 응원 메시지를 담은 패널 전달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2007년생인 권재혁 선수는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 팀에서 활동 중인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선수로, 전달된 차량은 선수의 팀 소속 기간 동안 무상 임대 방식으로 제공된다. 해당 차량은 연습장 출퇴근과 원정 이동 등 선수 생활 전반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권재혁 선수는 "기아의 '무한대의 가능성' 철학이 담긴 PV5 WAV를 받게 돼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 기아에 감사하며 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제공된 PV5 WAV는 휠체어 이용 승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개발된 특수 목적 전기차다. 국내 전기차 가운데 처음으로 측면 출입 방식을 적용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개구폭 775mm의 측면 슬라이딩 도어와 '수동식 인플로어 2단 슬로프'를 통해 인도에서 바로 휠체어 승객이 차량에 탑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휠체어 고정 장치와 3점식 안전벨트를 적용해 탑승자의 안전성을 강화했다. 슬로프는 탑승 환경에 따라 길이를 조절할 수 있으며, 한국산업표준(KS) 권장 사양의 수동식·전동식 휠체어가 이용 가능한 740mm의 유효폭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이번 지원과 함께 교통약자 이동 지원 사회공헌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이동 취약계층의 여행과 이동 편의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기아 초록여행'에도 PV5 WAV를 신규 투입했다.
2012년 시작된 '기아 초록여행'은 교통약자를 위해 특수 개조 차량을 무상 대여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전국 8개 권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출범 이후 약 15년 동안 누적 이용자는 10만 명을 넘어섰다. 기아는 지난해 9월 PV5 패신저 모델을 초록여행에 투입한 데 이어 올해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PV5 WAV를 서울·부산·광주·제주 등 4개 권역에 추가 도입하며 서비스 차량을 확대했다.
기아 관계자는 "PV5 WAV가 이동의 제약 없이 원하는 곳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모두가 자유로운 이동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an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