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정부는 15일 호세 페르난데즈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 주재로 개최된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inerals Security Partnership, MSP) 출범식에 참석해 참여 의사를 표명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MSP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은 핵심광물이 세계 경제의 발전과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사진=뉴스핌DB]

참석자들은 특히 투명하고, 개방적이며,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핵심광물 공급망은 국제사회의 효과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필수적이라는 데에 공감을 표시했다.

또한 이날 출범한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은 핵심광물의 채굴, 제련 및 재활용 분야에서 높은 환경·사회·거버넌스(ESG) 기준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정부와 민간의 투자를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평가하고, 핵심광물 공급망의 다변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출범식에는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을 수석대표로 산업통상자원부 유법민 자원산업정책국장이 함께 참석했다.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이란 핵심광물 공급망의 안정과 다변화를 위한국제협력 파트너십으로, 미국과 한국, 캐나다, 일본, 독일, 영국, 유럽연합집행위원회, 핀란드, 호주 등이 참여하고 있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향후에도 미국을 비롯한 참여국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은 물론 이차전지 등 미래 산업의 근간인 핵심 광물 공급망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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