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15일 '도민과 함께하는 강원 도정보고회'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2026년 도정 운영 방향인 '도민공감 행정'을 현장에서 구현하기 위한 자리로, 춘천권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도는 도정 주요 정책과 현안을 도민에게 직접 설명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소통의 장으로 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주권역 도민 7000여 명이 참석해 체육관을 가득 메우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유상범·박정하 국회의원, 김시성 도의회 의장, 원강수 원주시장, 김명기 횡성군수, 최명서 영월군수, 심재국 평창군수, 신경호 도교육감 등 주요 인사도 함께해 도정 현안과 지역 발전 방향에 힘을 모았다.

김진태 지사는 PPT를 활용해 도정 주요 현안을 직접 설명했다. 김 지사는 먼저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 추진 상황을 설명하며 "통합특별시 출범으로 강원도와 강원특별법이 절대 소외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이 내일 국회 심사에 오르기로 되어 있는데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지난 2월 국회 상경에 함께한 도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도민 여러분과 함께 강원특별법 3차 개정을 반드시 이끌어내겠다"고도 밝혔다.
이어 반도체·바이오 등 7대 미래산업 투자 추진 현황을 소개하며 "반도체 불모지였던 강원도에서 12개, 3000억 원 규모의 반도체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120개 사업, 총 4조 원 규모의 투자와 국비 10조 원 시대 개막, 대형 SOC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8전 8승 성과 등도 함께 보고했다.
원주권 현안 보고도 이어졌다. 김 지사는 "의료기기와 AI를 결합한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그간 답보 상태였던 원주 종축장 개발과 'The 아트강원' 건립 사업이 보조금법 시행령 개정을 계기로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사업 추진이 다시 속도를 낼 수 있게 된 만큼 국비를 최대한 확보해 원주시민의 문화·예술 향상을 돕겠다"고 말했다.
또 "횡성은 이모빌리티 산업(12개 사업 2400억 원), 영월은 텅스텐 산업(32년 만의 재개발), 평창은 그린바이오 산업(농작물 바이오 생산연구단지 등)을 중점 육성해 기업을 유치하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보고회 후에는 도민과의 대화 시간이 이어졌다.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 심의 일정과 핵심 특례 내용, SOC 8전 8승과 관련한 예비타당성제도 통과 전략, 향후 추진할 SOC 사업에 대한 질문이 잇따르며 도정 방향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확인됐다.
한편 권역별 도정보고회 마지막 일정인 강릉권 행사는 오는 28일 오후 2시 강릉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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