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미국·이스라엘과 전쟁중인 이란에 러시아가 샤헤드 드론을 공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방영된 CNN과 인터뷰에서 "이란이 러시아에서 생산된 샤헤드 드론을 이용해 미군 기지를 공격했다는 것은 100% 사실"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이번 이란 전쟁의 최대 수혜자로 꼽힌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원유공급 차질과 유가 급등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러시아산 원유와 석유제품에 대한 제재를 잇따라 완화했다.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수입을 한시적으로(~4월3일) 허용한 데 이어, 지난주에는 이미 선적돼 해상에 머무르고 있는 러시아산 원유와 석유제품의 판매를 한달간 허용했다.
미국의 이러한 조치는 우크라이나와 유럽 주요국의 반발을 불러왔다.
이란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공격용 자폭 드론인 샤헤드 드론을 가장 먼저 개발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해당 드론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 처음으로 대량 사용됐다. 우크라이나는 2022년 가을 이후 러시아군이 수천 대의 샤헤드 드론을 발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초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사용한 샤헤드 드론을 이란에서 조달했지만 지금은 자체 생산체계를 갖춰 만들고 있다. 이후 여러 나라들이 샤헤드형 드론을 도입했고, 미군도 지난 2월28일 시작한 이란 공습에 샤헤드형 자폭 드론을 군사작전에 활용했다.

osy7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