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산에 유럽 각국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 최다 기록을 다시 쓰고 있다.
영국 런던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12.15 [사진=로이터 뉴스핌] |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랑스에서는 지난 24시간 동안 신규 확진자가 17만9807명 발생했다. 코비드트래커에 따르면 이는 사상 최다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크리스마스인 25일의 10만5611명이다.
프랑스는 다음주 부터 주 3회 원격근무 의무화 등 방역 조치를 시행한다. 이날부터 백신 부스터샷 간격도 기존 4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하기도 했다.
이탈리아에서는 8만명에 근접한 신규 확진자 기록을 세웠다. 7만8313명으로 전날 3만810명에서 급증했다. 이전 기록은 25일 보고된 5만4762명이다.
이날 하루 입원환자 수는 1만89명으로 전날보다 9723명 증가했고, 집중치료를 받는 중환자는 1126명에서 1145명으로 늘었다.
영국도 신규 확진자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하루 12만9471명 발생했는데 이는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집계치를 포함하지 않은 잉글랜드 수치다. 종전 기록은 지난 24일 12만2186명이다.
로이터는 영국 내 코로나19 환자 수는 9546명으로 일주일 전인 6902명보다 증가했지만 지난해 1월 3만4000명 보다는 훨씬 적다고 했다.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