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호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첫 사망자가 나왔다.
호주 시드니 국제공항의 텅빈 해외 출국장. 항공 승무원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고 있다. 2021.11.30 [사진=로이터 뉴스핌] |
2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호주 보건 당국은 전날 오미크론 변이 감염 관련 첫 사망자가 시드니 요양시설에 거주하는 80대 남성이며, 기저질환들을 갖고 있었다고 발표했다.
보건 당국은 사망한 남성의 기저질환이 무엇인지 등 세부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전날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오미크론 사망자를 포함해 총 6명이다. 사망자는 시드니가 속한 뉴사우스웨일스(NSW)주와 빅토리아 등 인구가 많은 지역에 집중됐다.
이날 NSW, 빅토리아, 퀸스랜드주에서는 910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아나스타샤 팔라셰이 퀸스랜드주 총리는 "비록 신규 확진 사례 수치가 증가하고 있지만 우리의 의료체계에 영향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는 오미크론 변이가 전파력은 강해도 중증·사망 위험은 크지 않다는 예비 연구 결과들을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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