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박문 통해 "2022년 프로펠러 계통 누유 개선 목표"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대우조선해양이 일부 언론이 보도한 "신형 호위함에 중대결함이 있다"는 보도에 대해 반박 입장을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28일 입장문을 통해 "당사가 설계 및 건조한 해군 호위함은 중대결함이 없으며 언론 보도와 같이 정상 송도를 못내는 사실도 없다"고 전했다.
신형 호위함 대전함(5번함) 주요 제원 [사진=해군] |
앞서 일부 언론은 신형 해군 호위함의 중대결함으로 군 당국이 원인을 찾지 못한 채 속도를 낮춰 운항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한 신형 호위함에 수시로 소량의 기름이 새는 현상이 나타났고 조사결과 추진축이 추력 베어링에 의해 긁혀 훼손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우조선해양은 "추진기 프로펠러 계통은 극소량의 함외 누유 발생과 함내 추력베어링 긁힘 현상은 무관한 사항"이라며 "또한 누유 발생이 추진축과 추력베어링 긁힘 현상에 원인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온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긁힘 정도는 아주 미세한 상태로 추진축이 훼손될 정도는 아니며 장비 제작사에서 함정 운용에는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접수해 조치 후 관계 기관과 협의하여 함 정상 운용 중"이라고 전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프로펠러 계통의 누유는 조선소, 제작사 및 정부기관 협조 아래 원인 분석 및 장비 개선을 통해 오는 2022년 상반기 반영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며 "추진축과 추력베어링 간의 긁힘 현상은 기본설계 문제가 아닌 장비 문제로 현재 원인 분석 및 개선 방안 수립 중이며 보증수리 기간 중 해당 함정에 신속하게 개선 조치 및 품질보증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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