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부처 참여…3개 세부 TF로 나눠 가동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정부가 2차 추가경정예산안의 신속한 집행을 위한 범정부 TF를 가동했다.
정부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추경 주요 부처와 '2차 추경 범정부 TF'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경 주요 부처로는 기재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참여했다.
[자료=기획재정부] 2021.07.05 204mkh@newspim.com |
정부는 지난 2일 총 33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향후 TF를 통해 2차 추경 주요 사업의 제도 운영방안과 실행계획을 점검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제도 설계 방안과 세부 실행계획은 향후 보완 작업을 거쳐 조속히 확정하기로 했다.
범정부 TF는 총 13개 부처로 구성되며 3개 TF로 나뉜다. 구체적으로▲국민지원금 TF ▲소상공인피해지원 TF ▲상생소비지원금 TF 등이다.
정부는 2차 추경 사전집행 준비와 함께 1차 추경에 대한 집행상황도 다시 한 번 점검한다. 1·2차 추경사업 간 상호 유기적 연계를 통해 시너지효과가 날 수 있도록 2차 추경사업 집행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안도걸 차관은 "이번 추경이 하루라도 빨리 통과돼야 한다"며 "추경안이 7월 임시국회 내 신속히 심의·확정되도록 관계부처가 적극적으로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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