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상은 '편의점 판매가격'만 인상, 대형마트 등 제외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오뚜기가 컵밥과 상온죽을 비롯해 참치캔과 소스류 등 편의점 가격을 인상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오는 3월부터 오뚜기 주요 제품 가격을 최대 31% 인상한다. 이번 가격 인상은 편의점에만 적용될 예정이다. 대형마트 및 온라인 몰에서는 인상 전 가격이 적용된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오뚜기가 편의점 판매가를 일제히 인상했다. 2021.02.25 jellyfish@newspim.com |
오뚜기 마요네즈 300g 가격을 2900원에서 3800원으로 31% 인상하고 오뚜기 컵밥 7종도 28.5% 인상된다. 김치참치덮밥과 제육덮밥은 3500원에서 4500원으로 1000원이 오른다.
죽 가격도 조정된다. 오뚜기 영양닭죽·단호박죽(285g) 등 상품죽 4종 가격은 3200원에서 3900원으로 21.8% 오른다. 오뚜기는 '오뚜기 쇠고기미역국밥' 값도 3500원에서 3900원으로 11.4% 조정된다.
오뚜기는 참치캔도 2017년 이후 3년여 만에 가격을 인상했다. '오뚜기 마일드참치(200g)'는 3500원에서 4000원으로 500원 비싸진다.
한편 오뚜기는 즉석밥인 '오뚜기밥' 가격을 5개월 만에 7% 인상한 바 있다. 지난해 역대급 최장 장마로 인해 쌀 값이 급등한 탓이라고 오뚜기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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