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이민 기자 = 21일 오후 3시20분쯤 경북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이 긴급 진화에 나섰다.
산불은 이날 오후 6시 현재 1.5m/s의 바람을 타고 임동면 중평마을 쪽으로 확산되고 있다.


산림과 소방당국, 안동시는 이날 오후 4시47분을 기해 망천리와 중평리 일대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발령했다.
안동시는 안전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중평리 인근 주민들은 인근 수곡리 경로당과 고천1,2리 경로당으로 대피할 것으로 독려했다.
또 안동과 영덕군을 잇는 34호 국도를 전면 통제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임동면사무소 인근 수곡교에서 34호 국도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경찰은 임하면 천전리 독립운동기념관 앞 도로에서 통행과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중평리 마을주민들은 대피령에 따라 차량을 이용해 마을 바깥으로 긴급 대피했다.
산불은 바람을 타고 한 대 중평마을의 옛 임동중학교 옆 언덕까지 확산했다.
오후 6시 현재까지 인명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이 시각 현재 중평마을은 화염에 휩싸여 있다.
소방청은 산불화재 소방동원령 1호를 발령하고 대응 중이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13대와 진화장비 10대, 산림청산불진화대, 안동시 공무원 등 진화인력을 총동원해 산불 진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