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제약사 존슨앤존슨(J&J)이 미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요하네스버그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한 연구센터에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코로나19(COVID-19) 백신 후보물질이 자원자들에 접종되기 전 주사기에 담겨 있다. 2020.09.22 gong@newspim.com |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존슨앤존슨 계열사 얀센 바이오테크는 최근 FDA에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으며 수 주 안에 유럽 의약 당국에도 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승인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 일정을 오는 26일로 잡았다.
존슨앤존슨의 폴 스토펠스 최고연구책임자는 당국의 사용 승인이 나면 바로 배송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알렸다.
존슨앤존슨 백신은 2회차 접종을 요구하는 화이자, 모더나 백신과 달리 한 번 접종으로 예방효과를 나타낸다. 백신은 지난달 29일 회사의 대규모 해외 임상시험에서 66% 효능을 나타냈다.
또한, 실온에서 보관이 가능해 유통 면에서도 용이하다.
미국, 유럽, 남아프리카, 인도에 백신 생산시설을 둔 존슨앤존슨은 올해 안에 10억회분 조달을 목표로 두고 있다.
미국은 10억달러 규모 1억회분 백신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여기에는 추가 2억회분 공급 옵션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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