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서비스, 10월 아이폰12 출시와 함께 공개할 듯"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애플이 신규 구독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소식에 13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 시가총액 2조달러(약 2370조원) 달성에 근접했다.
13일(현지시간) 애플 주가는 1.77% 상승한 460.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애플 시총은 1조9330억달러를 기록했다.
데드라인 보도에 따르면 이날 애플 주가는 장중 2% 급등, 464.14달러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가 상승세는 회사가 '애플 원'이란 통합 디지털 구독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소식이 견인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여러 디지털 서비스를 하나로 묶은 구독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통합 서비스 상품은 다양한 패키지로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 뮤직'과 TV스트르밍 서비스 '애플 TV플러스'를 묶은 비교적 저렴한 패키지를 비롯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애플 아케이드', '애플 뉴스 플러스', '아이클라우드'(iCloud)를 결합한 구독 패키지 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애플 구독자들은 한 번의 월 구독료 결제로 여러 애플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아직 월 구독료는 알려지지 않았다.
신규 디지털 구독 서비스는 이르면 10월, 신규 아이폰12 출시와 함께 제공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애플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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