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싱하이밍 中대사, 최태원 SK 회장 만나 협력방안 논의

기사입력 : 2020년06월05일 07:58

최종수정 : 2020년06월05일 09:15

최태원 "중국은 SK그룹 최대 해외투자 대상국"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나 대(對) 중국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4일 주한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싱 대사는 전날 서울에서 최 회장과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경제협력 등 한중관계 전반을 논의했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나 한중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 = 주한 중국대사관 홈페이지]

싱 대사는 "SK그룹이 중한 외교관계에 적극 기여한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수교 이후 28년 동안 중한관계가 급속히 발전하면서 SK그룹이 양국 간 경제무역 실무협력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코로나19는 세계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일방주의와 보호무역주의가 부상했고, 인류 운명공동체의 실천이 시대의 요구가 됐다"며 "중국은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대외 개방을 확대하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던졌다"고 말했다.

그는 "SK 그룹을 비롯한 한국 기업들이 중국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양국 간 협력을 활성화해 중한관계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중국은 현재 SK그룹의 최대 해외투자 대상국"이라며 "SK그룹은 중국에 100여개의 법인을 설립해 40여개 도시를 커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또 "한중 국민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서로를 살피며 어려울 때 즉각 손을 내밀고 있다"며 "SK그룹은 사회적 가치를 적극 추구하고 있으며 중국 유관 부처, 기업과 협력해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1월한 부임한 싱 대사가 한국의 주요 그룹 총수와 공식 회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싱 대사는 지난 2월 김원경 삼성전자 부사장을 만나 "계속해서 대중 투자를 확대해 중한 경제무역 교류가 한층 심화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heog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