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2.6km 연결, 송도 전역 잇는 녹색네트워크 구축 기초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공원 사이 가로막은 차도를 건너지 않고도 산책할 수 있도록 공원 간에 보행도로가 설치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미추홀공원에서 누리공원을 거쳐 글로벌파크까지 연결하는 보행녹도 3곳이 완공돼 이달 중순부터 개방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뉴스핌] 송도국제도시 내 공원을 잇는 보행녹도 2020.03.11 hjk01@newspim.com |
송도국제도시 내 공원은 지난 2011년 미추홀공원과 누리공원을 연결하는 보행녹도가 설치된데 이어 이번에 누리공원과 글로벌파크까지 연결됨에 따라 3곳의 공원이 하나로 이어지게 됐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보행녹도 설치로 4개 지구의 공원 2.6km구간이 하나로 연결되고 앞으로 송도 11공구까지 거점 공원을 연결하는 '녹색 네트워크' 구축도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인천경제청은 보행녹도를 설치하면서 송도의 주변 경관과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각계 전문가들로부터 자문을 받고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앞으로 송도 11공구에 조성될 공원과 연결돼 송도 북동쪽에서 남서쪽까지 4.3km의 녹지축이 형성되면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진 녹색 네트워크가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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