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본사와 연구시설 유치, 애경그룹 송도 대규모 연구시설 확정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송도· 청라국제도시에 부품소재 중심의 첨단산업클러스터가 조성된다.
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와 청라지구에 첨단 부품소재산업 관련 기업과 연구시설을 집중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인천 청라IHP현장 [사진=인천경제청] |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에 첨단소재·친환경·바이오 분야의 기업과 연구기관들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애경그룹은 지난 1월 송도국제도시에 첨단소재와 바이오 분야의 기초·미래기술을 연구·개발할 종합기술원(가칭)을 건립하기로 했다.
애경그룹 종합기술원은 2만8000㎡ 부지에 연면적 4만3000㎡ 규모로 내년 착공해 2022년 하반기에 준공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청라국제도시 인천하이테크파크(IHP) 도시첨단산업단지에는 자동화 분야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기로 했다.
기업 본사와 제조·R&D 센터를 유치해 자동화 분야 장비의 국내 개발·생산 등 기술 자립을 도모하고 원도심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청은 "친환경 관련 핵심기술력을 보유한 소재기업과 유치 협상을 진행중"이라며 "이들 프로젝트가 실현되면 청라국제도시가 국내 친환경 소재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청라국제도시에 첨단 부품소재산업 유치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공동 마케팅(IR)준비하고 있다.
김세준 인천경제청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첨단 부품소재산업을 유치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이 4차 산업의 선도기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