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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세계 원유 공급과잉·미중 협상 우려에 낙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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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세계 원유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 높아지고 미·중 무역 협상의 진척이 제한되면서 국제유가는 19일(현지시간) 낙폭을 확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1.84달러(3.2%) 하락한 55.21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 1월물은 1.53달러(2.5%) 내린 60.91달러에 마쳤다.

브렌트유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비산유국이 참여하는 OPEC+의 하루 120만 배럴 감산 조치로 올해 15% 상승했다.

로이터통신은 세명의 소식통을 인용, 러시아가 다음달 OPEC+ 산유국 회의에서 추가 감산에 동의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대신 감산 정책을 연장하는 방안을 지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12월 회의가 쉽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러시아는 절대적으로 추가 감산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보도가 나오면서 유가는 잠재적 과잉 공급에 대한 우려로 낙폭을 키웠다. 코메르츠방크의 카르스텐 프리츠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러시아는 현재까지 11월분의 감산 합의를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에서 진척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점도 수요 측면에서 유가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미 경제 매체 CNBC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중 관세 철폐 보도를 부인한 이후 중국 정부 내에서 미중 무역합의를 둘러싸고 비관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전날 보도했다.

오안다의 크레이그 얼람 시장 애널리스트는 "중국 측에서 무역전쟁에 대한 비관적인 소식이 들려오면서 유가 상승에 제동이 걸렸다"며 "최근 랠리에서 확실히 모멘텀이 줄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로이터의 시장 전문가 조사에 따르면 미국 원유 재고는 지난주 110만배럴 증가,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을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추이 [차트=인베스팅닷컴]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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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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