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미국 7월 무역적자 2.7% ↓…자본재 수입 감소 영향

기사입력 : 2019년09월04일 23:38

최종수정 : 2019년09월04일 23:3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지난 7월 미국의 무역적자가 제조업 위축에 따른 자본재 수입 감소로 전달보다 소폭 축소됐다. 

미 상무부는 4일(현지시간) 7월 무역수지 적자가 한 달 전보다 2.7% 감소한 540억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3개월 만에 최저치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7월 무역수지 적자가 534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6월 무역수지 적자는 552억달러에서 555억달러로 하향 조정됐다.

7월 중 상품 수입은 전달 보다 0.2% 감소한 2118억달러로 집계됐다. 이중 컴퓨터, 반도체, 통신장비, 기타 산업용 기계 등을 포함한 자본재 수입은 554억1000만달러로 지난 2017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추가 관세 발표 이후 기업들이 중국 상품에 대한 재고를 늘렸을 가능성이 있기 떄문에 8월 수입이 반등할 것으로 보고있다.

7월 중 상품 수출은 한 달 전보다 0.9% 증가한 1382억달러로 집계됐다. 로이터통신은 중국이 미국 대두와 소고기, 돼지고기 등에 추가 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다음달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달 초 중국 기업들이 미국 농산물 수입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정치적으로 민감한 중국과 상품수지 적자는 9.4% 증가한 328억달러로 집계됐다. 대중 수입이 6.4% 증가했으며 대중 수출은 3.3% 감소했다.

대중 무역수지 적자는 6월 302억달러에서 7월 296억달러로 축소됐다. 강력한 미국의 대중 관세는 아시아 국가에 대한 미국의 수출 감소보다 대중 수입을 더 큰 폭으로 감소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또다시 관세를 부과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지난 1일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3000억달러 어치 중국 수입품 가운데 1250억달러 이상 규모의 3243개 품목에 15% 추가 관세를 매겼다. 해당 품목에는 스마트 스피커와 블루투스 헤드폰, 의류 등 소비재가 대거 포함됐으며 반도체 메모리도 대상이다.

이에 중국도 원유에 대한 5% 관세를 포함해 총 750억달러 어치 미국산 물품 가운데 1717개 품목에 5~10%의 관세를 부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우리는 중국과 협상에서 매우 잘 하고 있다"면서 "그가 내년에 재선되면 합의는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미국의 무역적자는 374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3460억달러보다 늘었다.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