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부겸, 檢 조국 수사노출 의혹 제기…“개혁 무산 의도”

기사입력 : 2019년09월03일 14:54

최종수정 : 2019년09월03일 17:16

검찰, 3일 조 후보자 부인 정씨 사무실 압수수색
“檢, 피의사실 공표 의혹…오해 자초 말아야”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검찰이 언론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수사 상황을 흘렸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개혁 진전을 무산시키려는 의도로 비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 후보자 청문회 사태와 관련, “문제는 검찰의 수사”라고 지적했다. 

그는 “오늘 아침 모 매체에 또 수사 진행 상황이 흘러나갔다. 이미 압수수색의 일부 내용이 특정 언론에 보도된 적이 있다”며 “일전에 청문회가 진행되는 동안 수사를 멈추는 것이 검찰로서는 정정당당한 태도라고 밝힌 바 있다”고 했다.

[자료=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경향신문은 이날 오전 검찰이 부인 정경심씨 동양대 교소 연구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보도했다. 조 후보자 딸을 둘러싼 각종 입시 특혜 의혹과 정씨가 직접 투자한 사모펀드 관련 의혹 조사를 위한 수사로 보인다. 앞서 민주당은 검찰 수사 상황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데 불편한 기색을 보이며 ‘언론 플레이’ ‘정치적 행위’라며 날을 세웠다.  

김 의원은 “검찰이 자꾸 수사 진행 상황을 언론에 흘리는 것은 이 개혁의 진전을 무산시키려는 의도로 비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검찰 개혁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면, 조 후보자 관련 수사로 검찰 스스로 오해를 자초하지 말아야 한다. 검찰과 언론 간의 흘리고 받아 쓰기를 통한 부풀리기와 여론조작이 얼마나 잔인한 것인지, 우리는 이미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비통한 죽음에서 보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아무리 갓끈을 고쳐매야겠어도, 오이밭에서는 조심해야 한다”며 “오늘로 두 번째 피의사실 공표 의혹이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이 두 건에 대해 책임 있는 조치를 강구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