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8일 전남 신안군 흑산면 호장도 인근 해상에서 어장관리선 A호(1.5t, 흑산선적, 승선원 2명)가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구조했다고 9일 밝혔다.
목포해경 청사 [사진=목포해경 ] |
해경은 이날 오전 11시8분께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한 후 흑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선장과 연락을 취해 구명동의 착용을 지시하고 A호의 승선원 및 선박의 안전상태 확인한 후 A호를 연결해 오후 12시쯤 6.5km 떨어진 흑산도 진리항까지 안전하게 예인시켰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항해나 조업 중 기관 고장은 좌초나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출항 전에는 필히 장비점검과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해경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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