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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계속되는 스타머 직격… "처칠도 아니고, 성과도 못 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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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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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 호르무즈 함대 구상 반대에 분노했다.
  • 특히 스타머 영국 총리를 처칠 비유로 강하게 비난했다.
  • 미영은 우크라·이란 등 이슈로 사사건건 충돌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호르무즈 함대' 구상에 유럽과 아시아 동맹국들이 난색을 표명한 데 대해 분노를 표출한 가운데 특히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에 대해 유독 강한 불만을 쏟아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국과 영국은 근·현대사를 통틀어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동맹과 밀착된 유대 관계를 이어왔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 등장 이후 여러 외교·안보·무역 이슈에서 수시로 충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2025년 2월2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 도중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트럼프 또 다시 스타머 직격 "성과 못 내는 사람… 그는 처칠이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과 미셸 마틴 아일랜드 총리와의 회담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호르무즈 안전 항행 구상에 동참하지 않는 동맹국들을 비난했다. 

그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나 한국, 일본, 호주의 지원이 필요하지도 않고 원하지도 않는다"며 "미국은 동맹국들의 불이행을 반드시 기억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스타머 영국 총리를 직격했다. 

그는 "미국은 영국과 굉장히 오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사람들은 최고라고 말할 것"이라고 전제하며 "양국 관계는 당연히 최고여야 하고 지금까지 항상 최고였지만 그건 스타머 총리가 집권하기 전까지였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타머 총리는 좋은 사람이고 가족도 아름답고 모든 게 완벽하지만 그는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타머 총리는 윈스턴 처칠이 아니다라고도 했다.

스타머 총리가 처칠 전 총리처럼 위기의 순간에 위대한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조롱 섞인 표현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에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영국이 미국에 충분히 협력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스타머는 처칠이 아니다"라고 했다. 

FT는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한 번 스타머 총리를 강하게 비판했다"며 "이란 전쟁이 계속되면서 스타머를 향한 트럼프의 분노가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스타머 총리는 영국이 이란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 작전이나 호르무즈 해협에 함정을 파견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고 있다. 

그는 지난 16일 기자회견에서 "영국이 이란과의 더 큰 전쟁에 휘말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란 전쟁이 합법적인 정당성을 갖추지 못했고, 확실한 출구전략(exit strategy)도 없다는 입장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 미·영, 사사건건 충돌… 우크라 전쟁, 그린란드, 가자 평화위원회, 이란 전쟁 등 

미국과 영국의 '의견 불일치'는 트럼프 대통령의 2기 집권과 함께 더욱 두드러지게 부각되고 있다. 

러시아 침공에 맞서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경제적 지원과 러시아에 대한 제재, 평화 방안을 놓고 트럼프와 스타머는 전혀 다른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덴마크의 북극 지역 자치령 그린란드를 무력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얻겠다고 호언장담할 때 영국은 프랑스·덴마크 등과 함께 병력을 그린란드에 파견했다. 

트럼프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평화위원회를 창설했을 때 영국은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미국이 이란을 공격하기 위해 차고스 제도에 있는 디에고가르시아 공군기지 등의 사용을 요청했을 때 영국은 한동안 이를 승인하지 않았다. 

당시 트럼프는 영국의 차고스 제도 반환 결정에 대해 "대단히 멍청한 짓"이라고 했다. 

■ 영국, 전쟁 끝난 뒤 호르무르 해협의 안전 항행 대책 추진

영국은 트럼프 행정부의 '당장 군함 파견'에는 응하지 않지만 나중에 전쟁이 끝난 뒤 해협을 통과하는 상선 보호 임무에는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터 리켓츠 전 영국 국가안보보좌관은 "전쟁이 미국과 이란 간 합의로 끝난다는 가장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도 해협을 보호하는 국제적인 연합군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란의 최정예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해군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전투력이 약화됐다고 해도 여전히 해협을 지나는 상선에 큰 피해를 줄 정도의 능력을 갖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의 해양력 선임연구원 시다르트 카우샬은 "IRGC는 상선에 아주 가깝게 접근해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소형정(fast boats)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은 로켓추진유탄(RPG)을 발사할 수 있다"고 했다.

스타머 총리는 "미국과 유럽, 걸프 동맹국들과 협력해 해협을 안전하게 확보하고 가능한 한 빨리 항행의 자유를 회복하는 실현 가능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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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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