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대 확대·동선 분산으로 혼잡 완화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법무부가 오는 21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을 앞두고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외국인 관광객에 대비해 인천국제공항 '특별 입국심사 대책'을 가동한다. 입국 심사 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유인 심사대 운영을 확대해 입국장 혼잡도를 낮추는 것이 핵심으로, 대규모 행사에 따른 병목 현상을 최소화하고 입국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18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외국인 승객 도착이 집중되는 구역과 시간대에 입국심사대를 증설해 대기 시간을 단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출입국심사관의 조기 출근 및 연장 근무를 실시하고, 혼잡 시간대에는 심사 부서 외 인력까지 입국 심사 업무에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탑승동 도착 승객을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심사 구역으로 분산 안내하는 등 현장 안내 체계도 강화한다.

법무부는 유인 입국심사대 운영이 확대됨에 따라 승객 집중 시간대의 대기 시간이 실질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조치는 대규모 공연 관람 등을 목적으로 방한하는 외국인이 일시에 몰리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관련 부처 간 협력 체계도 구축한다. 법무부는 오는 19일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주재로 국토교통부,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 인천공항공사 관계자가 참석하는 관계 기관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천공항 혼잡 상황을 공유하고 출입국심사 인프라 확충, 항공기 슬롯 조정, 승객 동선을 고려한 시설 개선 등 효율적인 출입국 관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