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코오롱생명과학은 15일 '인보사'의 세포 성분 분석 결과 비임상단계부터 상용화까지 293유래세포(신장유래세포)를 사용했다고 발표했다.
인보사-K[사진=코오롱생명과학] |
앞서 지난달 31일 인보사의 주성분 중 하나인 형질전환세포(TC)가 허가를 받았던 연골유래세포가 아닌 293유래세포로 드러나면서 판매가 중지됐다. 코오롱생명과학 측은 이에 대해 세포의 명칭을 잘못 알았을 뿐 전임상 단계 때부터 제품 상용화까지 동일한 세포를 일관되게 사용했다며 안전성 문제는 낮다고 주장했다.
이번 세포 분석 성분 결과는 코오롱생명과학 측이 미국의 위셀사에 의뢰한 결과다. 유전자 검사 방법인 'STR'시험을 통해 세포의 성분을 분석했다. 검사 결과 인보사케이주의 TC의 성분은 293유래세포로, 비임상단계부터 제품 상용화까지 계속 동일하게 사용됐다.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검사는 인보사케이주의 TC가 개발과정 중에 바뀌지 않았음을 확인하는 것"이라며 "이번 시험결과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자료요청 등에 투명하고 성실하게 임해 빠른 시일 내에 환자분들의 불안을 해소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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